몇 년 전에 보고는 멋진다고 생각했었는지 CD로 구워 소장하고 있던 영화, 동사서독을 어저께 다시 봤다. 영어 제목으로는 Ashes of time 이다. 고등학교 학창시절에 김용 무협소설에 심취한 적이 있었던 터라 구양봉, 황약사, 홍칠 같은 익숙한 인물들이 나오니 반가웠다. 주연 배우들은 더 가관이다. 장국영, 양조위, 양가휘, 장학우, 장만옥, 임청하... 무조건 봐야 하는 거다!
스토리는 약간 난해하다. 스토리를 각각 전개하다 엔딩 즈음해서 연결시키는 구조인 듯 한데... 중간 중간의 장면들이 보통 연출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 아니나 다를까 왕가위 감독의 작품이었다. (이럴때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